작성일 : 12-07-23 05:25
|
가야국은 불교국가가 아니었다? !
|
 |
|
글쓴이 :
정진
 조회 : 1,142
|
가야국의 시조인 이진아시왕과 김수로왕의 어머니인 정견모주의 이름을 살펴봐도 정견은 불교의 팔정도 중의 한 덕목인데 정견모주가 존재하던 당시(1세기 초)넨 불교가 유입되지않았음으로 정견모주라는 이름은 어불성설이다.
공식적으로 한반도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것이 고구려 소수림왕 때(372).
혹자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와 오빠 장유화상이 남방불교를 가야국에 들여왔다는 말도 있으나 정견모주와 김수로왕이 천신을 모신 것을 감안하면 남방불교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며 받아들였다해도 그 시기가 김수로왕의 어머니가 살던 때가 아니기 때문에 정견모주란 이름은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또 <가락국기>에는 가야국이 처음 절을 세운 시기가 허황옥이 들어온 지 500년 뒤라고 기술하고 있으므로 가야국이 처음부터 불교국가로 나선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야국도 이서국과 마찬가지로 신라에 복속돼 모든 명칭이 불교식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가야산의 만물상이 이러한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싶어 지금까지 버티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일까.
글마루를 통해 우리의 역사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알지 못하면 진실도 왜곡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