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은 효자와 충신을 만든다

효도하고 공경함은 사람이 사람다운 근본 도리이다.

예로 부터 우리 민족만큼 효와 경을 최고의 덕으로 숭상하는 민족은 드물다.

우리 조상은 효를 백가지의 근원으로 작게는 어른을 섬김이 효도이고 크게는 효심으로 국가와 민족을 아끼는 애국심의 발원이 되는것이다.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은 알게 모르게 국가와 사회의 바른길을 걸어가는데  큰 동력의 저력이 되었으리라 여겨 진다.효도하는 일은 책으로는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효행은 태어 나면서 부모의 가슴에서 부터 사소한 행동에 이르기 까지 익히는 행실이다.

옛말에 효자집에서 효자 나고, 충신집에서 충신난다고 하지 안았든가 이 말을 함축하면 효자집에서 충신 난다는 말이 된다.

얼마전 어머니가 학교 성적이 나쁘다고 자식을 닥달한다고 하여 자식이 인간으로는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어머니를 살해하는 꿈찍한 일이 발생함을 언론및 매스컴을 통하여 온 세상이 경악하여 어수선 했다.

이때 어느 누구든 가슴이 메여 인간의 간악함이 극도에 다달았구나를 깊히 느꼈을 것이다.

아무리 부모가 지나친 말을 하였더라도 세상에 63억의 인구중 유일한 존재인 어머니는  한분뿐이 아닌가 이러함이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제일 큰것은 자식을 부모가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버릇을 나쁘게 키웠음이 아닌가 한다.

아무리 귀여워도 않되는것은 안된다고 따끔하게 절제해 주어야 하고, 인간이 살아 가는데 평소 공부보다 인성이 제일임을 가르처 주어야 된다.좀 오래된 일이지만 고등학생이 어머니한테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졸라대자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여쭤 보자고 하자 어머니를 바로 구타 하여 병원에 입원 까지 하는 지경에 달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이 어머니는 외아들이라 애가 사 달라고 하면 거침없이 사 주었는데 처음으로 거절을 했으니 이게 어머니를 구타하게 됐다는 것이다.어떻게 보면 어머니가 화를 자초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이는 효심이 바닥에 떨어져 그 잔재라 여기기에 조선시대에 효심이 남다른 훌륭한 두 인물을 소개 하려 한다.

강릉의 12향현중 한사람으로 1522년 강릉에서 태어난 보신재 김담이란 분이 계셨는데  학문에 열중하여 중앙에서 벼슬을 하였으나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어렵게 관리가 되었음에도 벼슬 자리를 뒤로하고 시골에서 생업에 종사 하는중 아버지가 중병이 들어 병환이 위독하자 아버지의 변을 혀로 맛(상분)을 보며 병의 증세를 진찰할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였다.항시 아버지의 병환은 자식의 불효로 발생 하였다고 하며 항시 죄스럽게 생각하여 북두칠성에 아버지 대신 자신을 데려 가라고 기원 하였으며, 아버지가 별세후 묘옆에서 3년상을 치르는데 호랑이가 함께해 보호해 주었다고 했으며, 눈물에 찌들어 눈이 보이지 않자 김담의 자식들이 또한 효도를 극심히 하여 하늘에서 특효약은 3년된 된장이라 외치자 어렵게 구하여 드시게 하여 눈을 뜨게했다는 대대로 효자 집안이다.
 

또한 강릉12향현중 한분으로 1397년 강릉에서 태어난 눌재 이성무 라는 분은 충성심이 남달라 시골에 거주 하면서도 계절별로 동해 해변에서 제일 먼저 잡힌 고기는 임금(태종.정종)께 보냈으며 왕이 임종할땐 부모와 동일하게 3년상의 예를 행한 충성심이 강한 애국자였고, 79세 어머니가 병이 위독하자 곁을 여러날 떠나지 안고 간호하자 의식이 없던 어머니가 손을 잡으며 어떤 노인이 나타나 효자 자식때문에 살려 준다고 하며 약은 잉어라고 알려 주었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4형제는 겨울이라 냇물에 얼음을 여러날을 깨며 잉어를 찾았으나 없기에 소원을 애타게 빌자 갑자기 얼음이 녹으며 잉어 두마리가 퍼득이자 이를 약으로 드시게 하여  병환이 씻은듯 완쾌 했다고 소문이 궁궐까지 퍼져 태종임금이 벼슬을 하사했으나 끝내 마다 한 하늘이 아는 효심이 지극한 자였다.

이를 보더라도 효심이 인간사회의 근본이며 최고의 덕으로 하늘까지 감동 시키는 신통함이 있는데 앞으로 자식이 아무리 귀엽다손 치드라도 절제할땐 매정하게 귾고 맺는 부모 마음갖임이 가정과 사회 불안요소를 제거할수 있음을 강조하며,효도와 공경함이 제일로 여기는 가정.사회.국가교육이 이루어 젔으면 한다.

이건원. 강릉향교 장의.문화유산강사.시인

010-5263-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