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독서아카데미 수강신청할때
사실은 아는 동생이 함께 해보자고 해서 후배가 대신 등록해주어
할수없이 강의를 듣게 되어 처음에는 별기대가 없었는데..

날이 갈수록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어제는 임호민 교수님의 강의였는데.."관동이라는 명칭의 역사적 변천"이었다.
교수님이 강릉의 옛읍성이 어디에서 어디를 지나 어디로 성곽의 테두리를 유추하면서 설명을 하시는데..
마치 옛성의  돌담길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우물안 개구리로 강릉에 평생살아왔지만 이 지역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강릉을 많이 알아가는 느낌이다.

열강을 해주시는 교수님들께도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싶고 오랜 역사가 깃든 강릉이라는곳에 살아감에 감사하고싶다.

이런시간을 통해 내자신과 내가살고있는지역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를 보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