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출신의 소설가 이순원 씨가 쓴 여행 안내서 ‘강릉에 가고 싶다’ 출판기념회가 8일 오후 강릉문화원에서 이순원 소설가를 비롯 최명희 강릉시장, 김홍규 강릉시의회 의장,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김인련 강릉여협회장, 김화묵 강릉시 번영회장, 최종영 임영문화재보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강릉문화원

강릉시·문화원, ‘강릉에 가고 싶다’ 출판기념회
 
 [2009년 04월 09일 (목)  강원도민일보]
 
 

강릉의 문화 관광명소를 소개한 스토리텔링북 ‘강릉에 가고 싶다’ 출판기념회가 8일 오후 강릉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있었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이 제작한 ‘강릉에 가고 싶다’는 관광 안내 책자로 가족이 함께 하는 강릉 여행이야기를 대화형식으로 풀어내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하게 한다.

부부와 아이가 함께 떠나는 1박2일의 ‘가족 여행’에는 대관령 옛길, 오죽헌, 명품 소나무길, 선교장, 객사문 등 강릉의 주요 관광명소 12곳을 스토리화했다.

강릉 출신의 소설가 이순원 씨가 직접 현장을 돌아보고 쓴 이 여행안내서는 기존 해설 중심의 홍보에서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가족여행의 의미와 함께 강릉 관광을 흥미롭게 재구성했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이순원 씨는 “내 고향 강릉을 찾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떠나기 전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그 여행이 더욱 흥겹고 의미 있어지는 유쾌한 길동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